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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치킨집에도 2천 통 '전화 폭탄'...경찰, 전담팀 편성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5 Dailymotion

[앵커]<br />중식당을 상대로 한 신종 전화 협박 범죄, 얼마 전 YTN에서 단독으로 보도했었죠.<br /><br />그런데 이번에는 치킨집을 상대로 천여 통이 넘는 협박 전화를 걸며, 업종을 가리지 않고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이에 대해 전담 수사팀까지 꾸리며 피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 논현동의 한 중식당은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전화 폭탄에 시달려야 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6백 통이 넘게 걸려오는 전화, 중단해주는 조건은 돈 백만 원이었습니다.<br /><br />[협박 당사자 / 실제 통화 내용 : 다른 집은 막말로 하루만 버티고 돈 주는데 사장님은 3일이나 걸리네요.]<br /><br />그런데 이 중식당뿐만이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중구의 한 치킨집에도 지난 10일부터 정체불명의 번호로 국제전화가 폭주했습니다.<br /><br />[피해 치킨집 사장 : 2천3백 통 정도 왔던 거 같아요. 그리고 그 다음 날은 천6백 통 왔더라고요.]<br /><br />역시 목적은 금전 요구였습니다.<br /><br />[피해 치킨집 사장 : 이 정도 시간이면 통신사에도 연락해봤을 거고 경찰서에도 신고해봤을 거다. 아무 소용 없다는 거 아니깐 백만 원만 주면 깨끗이 안 하겠다.]<br /><br />전화 폭탄에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한 중식당 사장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[피해 중식당 사장 : 휴대전화는 국제전화가 차단되니까 일반전화에서 제 휴대전화로 착신한 다음에 제 휴대전화에서 국제 전화를 차단한 겁니다.]<br /><br />일반전화는 국제전화 착신 제한 서비스가 불가능하지만, 휴대전화는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아예 수신을 막아버린 겁니다.<br /><br />근본적인 조치는 아니었지만, 무분별한 전화 폭탄으로부터 한숨은 돌릴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경찰도 사이버 수사요원 등 11명으로 전담수사팀을 편성했습니다.<br /><br />통신 조회와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피의자 추적에 들어간 겁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필요할 경우 국제공조 수사라도 벌여 영세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악성 범죄를 철저히 뿌리 뽑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YTN 최민기[choim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61405564555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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